지난 여름 휴가철 계획으로 곰배령 탐방을 계획했었다.
캠핑장에서 아침먹고 곰배령으로 출발
약 30분 걸리는 거리라 혹시라도 입장시간에 늦을까 노심초사
오후 4시까지는 내려와야 해서 적어도 오전 11시에는 입장을 해야 한다.
다행히 잘 도착해서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출발
날이 흐렸다 맑았다
오히려 트레킹하기에는 괜찮은 날씨..
초입의 강선마을에 들러 감자전에 막걸리 한 잔
캬~ 맛나다.

우리가 간 날은 한여름이었지만 그렇게 덥지 않았음.
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
산 전체가 에어컨을 틀어놓을 것 처럼 시원~
옆으로는 계곡이 있어서 청량감이 더했다.
이윽고 정상 도착!
정상은 바람이 엄청나다.
뻘뻘 흘린 땀을 단번에 식혀주는 바람.

정상 주변은 온통 들꽃 천지.
올라갈 때 1코스로 갔으니 내려올 때는 2코스로 선택.
2코스는 1코스에 비해 힘들다.
솔직히 풍광이 더 빼어나다거나 특별하다는 느낌은 못받음.
그냥 1코스로 내려갈 걸 ㅜ
풍경이란 게,
올라갈 때랑 내려갈 때가 다르니
같은 코스라도 상관없지 않나 싶다.
우리가 간 곳은 강선계곡 코스인데
다음 번에는 다른 코스로 도전해 보고 싶다.
왕복 4시간 거리.
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다.
정상 가까워지는 구간에서 경사가 있어서 조금 힘들 뿐
대체적으로 평이한 코스다.
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자!